사진=LG화학 제공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대표이사 박진수 부회장) 생명과학사업본부가 자사의 필러 '이브아르(YVOIRE)'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 확대에 나선다.

LG화학은 11일 이브아르가 LG생명과학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성과 응집력을 동시에 높인 프리미엄 제품 '이브아르 인텐시브 플러스(YVOIRE INTENSIVE plu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은 이브아르의 첫 프리미엄 라인 제품으로 탄성과 응집력을 모두 높여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회사는 볼륨 개선 효과가 뛰어나면서 볼륨 형태가 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브아르 인텐시브 플러스는 히알루론산 분해 효소에 저항성이 커 볼륨 지속 기간이 개선됐으며 국소마취제 리도카인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시술 시 통증 부담을 덜어주는 특징이 있다.

특히 회사는 이번 프리미엄 라인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브아르는 2011년 출시된 후 꾸준히 성장해왔다. 2013년 출시 3년 만에 국내 필러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섰으며 지난해 실적은 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이브아르는 2012년 러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중국, 이탈리아, 멕시코 등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해 있다. 금한령 등 한류 악화 기류에도 중국에서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열국과 이란,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예정돼 있다.

회사는 기존 8개 제품과 함께 이번 프리미엄 라인 출시로 제품 경쟁력을 높였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 미용성형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전략이다.

LG화학 이브아르 마케팅 담당자는 "필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지만 이브아르의 품질력이 뛰어난 만큼 올해 성장을 더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프리미엄 라인인 이브아르 인텐시브 플러스 출시를 기해 계속해서 제품 다변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 해외시장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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