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어 태국 진출…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

제페토는 11일 자사가 개발한 FPS 게임 ‘배틀 카니발’이 태국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이하 익스트림)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페토와 태국 퍼블리셔 익스트림은 지난 10일 태국 방콕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지 언론사를 초대해 배틀 카니발의 본격적인 동남아 진출을 알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자단과 하드웨어 제조업체 파트너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배틀 카니발의 태국 퍼블리싱을 담당할 익스트림은 지난해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태국에서 크게 성공시키면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퍼블리셔다.

양사는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배틀 카니발의 성공적인 태국 진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제페토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으며, 포인트 블랭크에 이어 배틀 카니발까지 태국 게임시장에서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제페토 김지인 대표는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의 검증된 퍼블리싱 노하우와 제페토의 우수한 개발력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태국 이용자들이 ‘배틀 카니발’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