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말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 제공을 위해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방학 탐구생활-말'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1차 1월 18일(수)-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1차 1월 19일(목)-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3차 1월 25일(수)-중고등학생 순으로 운영하며 각 회차별 참가인원은 40명이다.
연령별 특성에 맞추어 구성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말의 키와 힘, 먹이 등을 알아보는 '말과 친해지기'를 비롯해 건국신화와 속담, 말 관련 놀이 등을 카드로 배우는 '교과서에 나오는 말 이야기' 시간이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과학과 말'이라는 시간에 말의 진화, 말의 출산, 말은 수면, 말의 걸음걸이 등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말 이야기' 시간에는 말과 통신(역과 마패), 말과 마의 등을 토의 형식으로 알아본다.
중고등학생들은 '영화와 명화 속 말 이야기'에서 전쟁, 운송 등 말의 기능을 살펴보고,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과 연계해 다른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다. 또한 미래를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체 참가자들이 배우는 공통 프로그램도 있다. '말의 품종' 코너로 200여 가지가 넘는 말의 품종 중에 제주조랑말, 아랍말, 샤이어, 셰틀랜드포니 같은 대표적인 종류의 이미지와 특징을 알아본다. 말 백과사전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말 이미지와 특징을 살려 만든 말 피규어를 보는 것만으로도 참가자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마구간과 동물병원, 헌 편자를 떼어내고 새 편자를 끼우는 발굽클리닉센터를 방문하는 것 역시 공통 프로그램이다. 마구간에서는 재갈, 안장, 발걸이 등 기본적인 말갖춤과 건초 등의 사료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마지막 공예 체험만 희망자에 한해 재료비를 받고 진행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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