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곳은 국내 대표 명소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한라산, 5대 고궁, 한국민속촌, 단양팔경, 울릉도·독도 등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한국 대표 관광지가 여전히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여기에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전북 삼례문화예술촌,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강릉 커피거리처럼 기존의 자원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야기(스토리)·기반시설(인프라) 등을 부여해 지역특화 관광자원으로 대두한 곳도 상당수 포함됐다.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의 한국관광 100선 비율이 높아졌다. 서울의 명동과 홍대, 이태원과 인사동, 부산 감천문화마을 등 특화거리를 비롯해 롯데월드, 에버랜드, 비발디파크·오션월드,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 등 다수의 테마파크도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되는 žŸ예를 안았다.

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 전통시장도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높아졌다. 광장시장, 대인예술시장, 정남진 토요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이 시장 고유의 기능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

생태 관광지도 빼놓을 수 없다. 북한산, 경북 금강송 숲길, 평창 대관령,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태안 안면도, 속초 해변, 청산도 등 자연 그대로의 관광지가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아름다운 풍광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의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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