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정책 규제에 발목이 잡힌 부동산 시장이 약보합세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11.3 부동산대책과 더불어 연초 대출한도 책정 방식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활용한 대출총량 기준으로 바뀌면서 분양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것.

내 집 마련의 장벽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에도 꾸준히 공급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아파트 공구’ 형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조합을 구성해 공동으로 토지를 매입 후 시공사를 선정해 주택을 건립하는 형식이다. 전문 부동산 신탁사의 자금 관리로 불안 요소를 최소화해 사업 진행이 빨라지고 있다.

분양 시 발생되는 PF금융비용, 시행사 이익 등의 비용절감으로 공급가가 저렴하며 주택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 순위와도 무관하다.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 이후 전매가 가능해 정책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해당 구청으로부터 건축에 대한 감사가 강화되고 있어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도 적다. 입주 시점에는 일반분양 수준의 매매가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초 강원도 속초시의 중심인 교동에서는 한양건설이 시행사로 예정된 ‘속초 교동 한양건설 립스(LEEPS)’의 홍보관이 오는 18일 첫 선을 보인다.

지역주택조합의 성공 요인인 토지확보 및 진입로 확보를 완료한 속초 교동 한양건설 립스는 강원도 속초시 교동에 들어선다. 3.3㎡당 600만원대부터 책정된 공급가는 시세 대비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실제 2014년 1분기 기준, 2016년 2분기 매매가 상승률은 강원도 전체 평균이 7.5%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속초시의 경우 17.2%에 달하는 급상승세를 나타냈다.

단지는 4개동,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총 306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4㎡ 228세대, 81㎡ 78세대 등 2개 타입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교동은 교육, 생활환경 및 교통의 중심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교동 권역은 금호동 권역과 인접하며 중심상업지역 인접으로 상권이 발달했다.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지역 내 주거 선호 지역으로 가치 상승세가 돋보이는 지역이다.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의 광역교통망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이마트, 중앙시장, 중앙 로데오거리 등의 쇼핑 인프라 ▶ 설악산, 청대산, 총초호, 속초항, 동명항, 호수공원, 속초전망대 등 여가와 휴식의 공간 ▶속초시청, 속초경찰서 등 행정기관 ▶로얄아파트, 수공아파트 등의 주거단지가 밀집돼 있다.

도보 2분 거리에 교동초등학교와 속초중학교가 위치한 학주근접 아파트로 속초초, 중앙초, 소야초, 설악중, 속초여중, 설악여중, 속초여고 등 속초 최고 수준의 교육 여건을 구비했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조망권과 일조권 확보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 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휴게시설 등 주민공동시설이 배치된다.

실내는 74㎡ 타입의 경우 4베이 혁신평면을 채택했으며 맞통풍 설계를 통해 환기에 최적화됐다. 와이드 주방 창과 와이드 주방공간, 와이드 드레스룸으로 더 넓은 공간이 활용 가능하며 기본 제공되는 현관 팬트리를 비롯, 다용도실과 수납장을 마련했다.

81㎡ 타입은 전면은 4베이, 측면은 2베이 특화설계를 적용한 가운데 와이드 주방창도 도입해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보다 넓은 방 면적을 확보했다. 중문 설치가 무상 제공되며 주방 팬트리와 드레스룸, 수납장을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조합 관계자는 “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더불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강원도의 30년 숙원사업으로 꼽혀온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최종 확정 등 개발 호재를 바탕으로 조합원 모집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합원 자격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이전 강원도, 속초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에 한하며 세대주 및 세대원 전원 중 전용 85㎡ 이하 주택 1채 혹은 분양권 1개 보유 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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