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양약품 제공
사진=일양약품 제공

일양약품의 국산 신약 18호 '슈펙트'가 글로벌 무대에서 순항 중이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자사 백혈병 치료신약 슈펙트의 3상 임상시험 승인(IND) 신청을 중국 보건당국(CFDA)에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승인이 완료되면 양주일양과 글로벌 CRO업체인 퀸타일즈(Quintiles)가 임상을 주관한다. 임상은 중국 내 의료기관에서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 2013년 일양약품과 슈펙트의 기술수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한 양주일양은 지난해 10월 신속한 임상연구를 위해 퀸타일즈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또 양주일양은 새롭게 완공한 유럽 제조관리기준에 준한 '新 EU-GMP공장' 내에 슈펙트의 생산 라인을 완비했으며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한 마케팅 및 시장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의 중국 시장 진출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양주일양과 함께 임상연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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