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이하 WISET)는 ‘2015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실태조사는 이공계 대학 276개, 공공(연) 199개, 민간(연) 3,816개 등 총 4,291개 대상기관 중 3,507개 기관이 참여하였다. 이 조사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재직, △채용, △보직 및 승진, △교육‧훈련, △연구개발활동,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15년도 실태조사 결과, 여성 재직자의 규모는 43,402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31명)한 반면, 비율은 19.4%로 전년 대비 증가(0.7%p)하였다. 특히, 여성 정규직 재직자는 24,546명(14.6%)으로 전년 대비 규모 및 비율이 모두 증가하였다(643명, 0.7%p).

여성과학기술인 신규 채용 규모(비율)는 5,591명(24.2%)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260명, 1.5%p). 그 중 정규직 여성 신규채용은 3,406명(20.7%)으로 규모 및 비율 모두 전년대비 증가하였다(47명, 0.9%p).

여성과학기술인력의 보직 및 승진의 규모 및 비율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여성 보직자 규모(비율)는 2,869명(8.5%)으로, 전년 대비 407명(1.2%p)증가, 여성 승진자 규모(비율)는 1,588명(13.7%)으로, 전년 대비 69명(0.8%p)증가하였다.

여성 연구과제책임자 규모 및 비율은 8,372명(8.6%)으로 전년 대비 증가(1,094명, 0.8%p)하였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법적의무제도와 자율적제도의 운영률은 ’07년 이후 꾸준히 증가 추세이다. 법적 의무제도 운영률(94.3%)과 자율적 제도 운영률(51.0%)은 전년 대비 활성화(0.6%p, 0.4%p)되었다. 특히, 민간(연)은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운영률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직장보육시설 설치의무 해당기관*의 설치비율은 61.4%로, 전년 대비 1.3%p 증가하였다.기관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공(연)(88.5%)에 비해 민간(연)(53.6%)은 절반 수준이다.

WISET은 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제3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기본계획(’14~’18)(이하 제3차 기본계획)의 11대 정책과제에 따른 ’18년 목표달성을 위해 ’17년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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