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두유인 ‘베지밀’을 개발한 음료전문기업 정식품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생수시장에 뛰어 들었다. 사진=정식품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두유인 ‘베지밀’을 개발한 음료전문기업 정식품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생수시장에 뛰어 들었다. 사진=정식품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두유인 ‘베지밀’을 개발한 음료전문기업 정식품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생수시장에 뛰어 들었다.

정식품(대표 이순구)은 지리산 청정지역의 맑고 깨끗한 암반수로 만든 생수 브랜드 '정식품 심천수'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0.5리터와 2리터 2가지 구성됐다. 국내에서 가장 깨끗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지리산 산림의 해발 510m 위치의 지하 200m에서 취수한 천연암반수로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정수 과정에서 일체의 화학처리 과정 없이 천연 필터로만 정수해 자연 그대로의 깨끗함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심천수’는 칼슘을 비롯해 마그네슘·칼륨·나트륨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20여종의 미네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체내 흡수가 빠른 약알칼리수로 음용 때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고 한다.

최근 신세계푸드와 아워홈이 생수시장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정식품도 이 시장에 가세하면서 먹는 물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내 생수시장은 지난 2000년 이후 연평균 11% 성장하며 지난해 7000여억원 규모를 기록한데 이어 오는 2020년에는 1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식품 이동호 홍보팀장은 “웰빙 트렌드 확산, 소규모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생수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심천수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식품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정식품 심천수’ 출시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쇼핑몰 이데이몰을 비롯해 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에서 최대 51% 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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