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올해 설 시즌 ‘스팸’ 선물세트를 통해 지난해 설 시즌보다 20% 이상 성장한 역대 최고인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계획을 내놨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올해 설 시즌 ‘스팸’ 선물세트를 통해 지난해 설 시즌보다 20% 이상 성장한 역대 최고인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계획을 내놨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올해 설 시즌 ‘스팸’ 선물세트를 통해 지난해 설 보다 20% 이상 성장한 역대 최고인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계획을 내놨다.

이는 지난해 추석 최초로 ‘스팸’ 선물세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두 번째다. 해당 세트는 중저가와 복합형 선물세트 트렌드 영향으로 매년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2015년 설 658억원, 지난 설에는 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고 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다.

업체 측은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스팸 선물세트의 종류와 수량을 크게 늘렸다. 총 52종 250만 세트로, 지난 설보다 종류는 12종, 수량으론 약 33%이상 늘렸다.

선물세트 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원대에서 최대 7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스팸’만으로 구성된 단독 선물세트는 물론 ‘스팸’과 연어캔, 고급유 등과 복합 구성한 선물세트 등 다양한 종류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최근 ‘스팸’ 모델로 발탁한 배우 이서진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인 ‘삼시세끼’의 실제 장면을 활용해 ‘스팸’ 선물세트가 명절 선물의 진리라는 점을 강조한 광고를 선보였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페이지, 주요 포털 등 다양한 온라인 경로를 통해 이번 광고를 적극적으로 노출시켜 매출 극대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저가이면서도 실용적인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어져 올해 역시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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