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도금 무이자가 점점 사라지면서 중도금 무이자 적용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집단대출 관리 강화로 중도금 무이자 단지가 자취를 감추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도금 무이자 단지에 대한 실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는 전체 분양대금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분을 건설사가 소비자 대신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는 소비자가 주택 구입에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줄어 분양가 절감 효과도 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10월부터 집단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아파트 중도금 대출 보증비율을 100%에서 90%로 낮추기로 결정하면서 은행이 나머지 10% 리스크를 떠안게 됐다.

이로 인해 은행권의 중도금 대출심사 강화도 불가피해져 중도금 무이자 단지가 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집단대출 심사강화, 금리 상승 등으로 향후 서울·수도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하기가 어려워진다"며 "이로 인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가시화되면서 평택 비전동 일대에 공급중인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가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4-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23~27층짜리 11개동 총 97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3㎡A 200가구 ▲73㎡B 100가구 ▲84㎡A 397가구 ▲84㎡B 184가구 ▲97㎡ 96가구로 이뤄졌다.

특히 이 아파트는 3.3㎡당 평균 968만원대로 공급되며, 중도금무이자가 적용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 단지가 들어서는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는 평택시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지역인 비전동과 소사벌택지지구의 중심상업지역과 인접해 있다”며 “기존 생활편의시설 이용뿐만 아니라 SRT 평택지제역 이용등 교통편도 편리해 실거주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18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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