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tvN ‘도깨비’ 캡처>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육성재가 마시는 술에 의미심장한 뜻이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는 재벌 3세 역할을 맡은 육성재 씨의 정체가 공개됐다.

유덕화는 바로 지난 940년 동안 공유를 저주하고 불멸의 삶을 살게 한 ‘신(神)’이었다.

이날 방송에는 김신과 저승사자를 기다리며 클럽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 이때 유덕화가 마신 ‘술’은 특별했다.

바로 ‘로열 살루트 38년산’으로 한 병에 약 170만 원이다.

공병이라고 하더라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평균 5만 원 이상으로 거래될 정도로 유명한 술이다.

즉, 이 술은 재벌 유덕화의 ‘부’를 상징함은 물론 전체적인 드라마 스토리를 포함했다.

물론 아주 잠깐 나온 장면이지만 시청자들은 이를 포착하고 풀이에 나섰다.

‘로열 살루트’의 이름은 ‘운명의 돌(Stone Of Destiny).

또, 검의 손잡이를 본떠 만들어진 스코틀랜드 검의 손잡이. 이 모습은 김신의 가슴에 꽂힌 검은 연상하게 하기도 한다.

잠깐 지나가는 한 장면 속에서도 제작진들의 디테일한 연출이 그대로 묻어났다.

이런 소름 돋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육성재가 잘생겨서 얼굴 보다가 술을 못 봤네”, “어떻게 저렇게 디테일이 살아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깨비는 종영을 앞두고 어떤 결말이 날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수형 기자 lsh0112@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