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워커힐 제공
사진=워커힐 제공

인천국제공항에 국내 최초의 캡슐호텔이 문을 열었다.

워커힐은 인천공항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캡슐호텔 '다락 휴(休)'를 국내 최초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또 호텔은 오픈 기념 이벤트도 실시한다.

캡슐호텔은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 위치해 있다. 동편과 서편에 각 30개실 총 60개실로 운영되며 침대와 샤워공간 등 기본적인 숙박기능을 갖추고 있다. 객실 타입은 크게 4가지다. 싱글베드+샤워 타입, 더블베드+샤워 타입, 싱글베드 타입, 더블 베드 타입으로 나눠지며 베드 타입만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공용 샤워룸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또 호텔은 시간 단위 과금 방식을 적용했다. 가격은 객실 타입별로 시간당 7700원~1만2000원이며 기본 3시간 이후 사용 시에는 시간당 4000원만 추가하면 된다. 특히 IT를 활용한 사물 인터넷(loT)을 접목시킨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약 및 체크인과 아웃은 물론 조명 및 온도 조절까지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호텔은 인천공항 캡슐호텔 예약 홈페이지에서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약 후 투숙하는 고객 5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SNS 이벤트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워커힐 관계자는 "우리 호텔은 이미 인천공항 면세구역 내 국내 최초의 환승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여행객들에게 안락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워커힐만의 경영 노하우와 서비스 정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커힐은 지난 1일부터 자체 브랜드인 '워커힐(WALKERHILL)'로 간판을 새로 달았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GRAND WALKERHILL SEOUL)'로 다시 태어났으며 'W 서울 워커힐'은 이달부터 3개월간의 변신을 거쳐 '비스타 워커힐 서울(VISTA WALKERHILL SEOUL)'로 옷을 갈아입는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