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스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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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공시를 통해 2016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기업분할 후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22억2800만원, 영업이익 104억5600만원으로 직전분기에 비해 각각 54.5%와 139.7% 증가했다.

연간 실적은 지난 8월 기업분할 이후부터인 5개월간의 지표로 매출액 2013억4400만원, 영업이익 148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업분할로 지난해 전체 연간 실적 확인은 어렵다. 하지만 2016년 1월부터 기업분할한 것으로 가정하고 해당 기준에 따라 실적을 산출하면 연매출은 약 4800억원, 영업이익 약 346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로나민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비만치료제 벨빅,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 등 주요 품목들이 시장에서 선전했다. 내부적으로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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