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설 연휴기간(1월 27~30일)에 국민들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별 의·약사회와 협의해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국 535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 날에는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이 진료를 본다.

또 우리 동네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나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긴급한 경우에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도 있다.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다운로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복지부는 설 연휴기간 동안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해 대형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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