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관련 규정을 위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40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품관련 법률을 다수 위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257곳을 집중 점검한 결과 40곳을 적발,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 했다고 31일 밝혔다.

점검은 상습적인 위반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식품위생 규정을 3회 이상 반복적으로 위반한 257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총 40곳이 적발됐으며 이들의 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5곳) ▲관계서류 미작성(5곳) ▲표시기준 위반(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5곳) ▲품목제조보고 미실시(3곳) ▲기타(8곳) 등이다. 특히 식약처는 40곳을 대상으로 위반사항 개선 여부를 재점검해 9곳을 다시 적발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상습적으로 법령을 위반하는 영업자의 영업활동 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고의·상습적 법령 위반자를 퇴출하기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확대키로 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