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을 공개한 호마리우 (오른쪽) 이미지=호마리우 인스타그램

1994년 미국 월드컵 MVP,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으로 유명한 호마리우가 최근 당뇨병 투병 후 근황 사진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충격을 주고 있다.

호마리우는 선수 은퇴 후 불규칙한 음식 섭취와 편향적인 식습관으로 당뇨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현지 매체 글로보TV와 인터뷰에서 "단 음식, 특히 레몬 타르트를 매우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그의 혈당수치는 380~400(정상수치 70~110)mg/dℓ까지 치솟았고, 결국 지난해 11월 수술대에 올랐다.

빌트지는 "최근 호마리우는 선수 때와 비교했을 때 무척 왜소해졌다"라며 "수술 후 경과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호마리우는 선수 은퇴 뒤에는 정치계에 입문해 2010년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호마리우가 앓고 있는 당뇨는 전세계적으로 7초에 1명씩 사망자가 발생하는 병으로 그의 신변에 많은 우려가 일고 있다. 당뇨병은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기에 전문의들은 혈당 관리를 위해 약물 치료와 함께 식단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도 병행해야 한다고 권한다.

이수형 기자 lsh0112@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