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전면 하단 홈버튼은 제외될 전망이다. 반면 화웨이 ‘P10’은 없던 홈버튼을 전면 하단에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8’에는 전면 하단의 ‘홈버튼’이 제거된다. 전면 하단 물리식 홈버튼은 지난 2009년 ‘갤럭시S’때부터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7’까지 이어져오던 삼성전자 갤럭시의 고유 디자인이다. ‘갤럭시S8’부터는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를 위해 홈버튼이 사라질 전망이다.

갤럭시S8 케이스 렌더링 이미지 (사진=모바일펀)
갤럭시S8 케이스 렌더링 이미지 (사진=모바일펀)

대신 갤럭시S8 측면에 새로운 물리식 버튼이 추가된다. 영국 모바일펀이 공개한 삼성전자 ‘갤럭시S8’ 케이스 렌더링 이미지를 살펴보면 좌측면 두 개의 볼륨버튼 하단에 새로운 물리버튼이 추가된 것을 엿볼 수 있다. 이 후 다양한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추가 버튼이 강조돼 왔다.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버튼은 갤럭시S8에 도입될 인공지능(AI) 비서인 ‘비스비’를 호출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8의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지문인식 센서 위치 여부도 관심사다. 디스플레이 내재화 또는 후면 카메라 우측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 P10 (사진=웨이보)
화웨이 P10 (사진=웨이보)

화웨이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P10’은 오는 2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17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P10’은 전작과 다르게 전면 하단에 홈버튼을 배치한다. ‘P9’의 경우 전면 하단 홈버튼이 없으며, 후면에 지문인식 버튼을 적용한 바 있다.

유출된 화웨이 ‘P10’ 이미지를 살펴보면 디자인 콘셉트는 전작인 ‘P9’과 비슷하다. 후면에는 듀얼 라이카 렌즈 카메라가 붙는다. 듀얼 LED 플래시와 레이저 자동 초점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5.5인치 크기의 QHD 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모바일AP는 차세대 기린 965가 장착될 수 있다. 전작인 ‘P10’은 기린955를, ‘메이트9’은 기린960을 장착시킨 바 있다.

김문기 기자 (moo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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