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5일부터 2017년도 경정 시즌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 겨울 유난히 따뜻한 날씨가 지속됐지만, 개장을 앞두고 연일 계속된 한파가 이어지자 올해도 수면확보를 위한 직원들의 노력은 계속됐다.

본부 관계자는 "경정운영단 직원들은 개장을 앞두고 3일간 결빙방지 작업을 진행했다"며 "개장일인 25일 영하 10가 넘는 강추위에도 수면확보가 이뤄졌고, 12시 정각에 첫 경주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시즌 첫 승 주인공은 김동민(6기, 39)이 차지했다. 온라인스타트로 진행된 첫 경주에서 김동민은 2코스에서 출발, 휘감기 전법으로 1턴 마크를 가장 먼저 통과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신인경주 첫 승은 고정환(14기, 30)이 따냈다. 수요일 3경주 4코스에 출발한 고정환은 휘감아찌르기 전법으로 14기 신인 중 첫 번째 승리를 일궜다.
이날 14, 15경주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등급별 경주가 진행된 가운데, 14경주 B등급 경주에서는 사재준, 15경주 A등급에서는 민영건이 각각 우승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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