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JTBC '썰전'이 '2017 대한민국 차기 지도자는 누가 될 것인가? 유력 대선주자들과 함게하는 독한 혀들의 전쟁' 코너가 꾸며졌다. 첫 번째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출연해 김구라,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유승민 의원은 "이렇게 가까이서 녹화를 하는 것이냐"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에 유시민은 "그래서 서로 험한 소리 하기 어렵다니까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승민 의원은 "진짜 그러네요"라며 웃음을 지었다.

또 유승민 의원은 전원책 변호사가 MC김구라 옆에 앉아 녹화를 진행하자 "죄송합니다. 제가 자리를 뺏어서"라며 전원책에게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김구라는 유승민 의원의 대선 행보를 이야기하던 중 "작년에 (유승민 의원) 총선을 위해 가족분들이 도움을 주셨더라"며 수려한 미모로 화제가 된 유승민 의원의 딸 이야기를 돌려서 이야기 했다.

그러자 유시민 작가는 "딸 이야기 하려고 그러지?"라며 "대선 후보 모셔놓고 그런 가십성 이야기는 하지말자"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전원책 변호사는 "트럼프도 이방카가 최대 공신이다"라고 다른 의견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방카는 트럼프의 장녀이다.

한편, 유승민 의원이 출연하는 JTBC <썰전> 204회는 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미지=JTBC 제공
이수형 기자 lsh011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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