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은 심미적, 기능적으로 불규칙하게 배열된 치아를 고르게 하는 것과 함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치료다. 참고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치아 교정은 심미적, 기능적으로 불규칙하게 배열된 치아를 고르게 하는 것과 함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치료다. 참고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어린이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덧니나 뻐드렁니 등은 치아 교정을 통해 바로 잡을 수 있다. 치아 교정은 심미적, 기능적으로 불규칙하게 배열된 치아를 고르게 하는 것과 함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치료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시간이 없어서…’ 혹은 ‘ 교정치료를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로 망설이다가 적절한 교정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외모에 민감한 아이들이라면 불규칙한 치열이나 부정교합 등으로 인해 자신감 결여, 대인기피, 학업 성적 저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적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치아교정시기는 일반적으로 8~12세 전후가 적기라 할 수 있지만, 치아상태에 따른 교정 필요부위와 교정의 목적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으므로 교정상담 후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교정 방법은 메탈교정, 세라믹교정, 클리피씨교정 등으로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철사로 교정장치를 묶는 메탈교정은 교정력이 비교적 우수한 편이지만 장치와 철사 간의 마찰력이 발생해 통증이 심하고, 소재의 특성상 심미성이 떨이지며, 1~2년동안 장치를 착용해야 하는 단점을 가진다. 하지만 다른 교정 치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심미성을 고려하지 않는 어린이의 경우와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면 메탈교정이 적합하다.

클리피씨교정은 교정장치를 철사로 묶지 않고 클립형태의 자가결찰방식을 이용해 통증을 최소화하고 진료시간과 교정기간 모두를 단축한 스마트한 교정방법이다. 자가결찰장치가 철사가 아닌 세라믹으로 되어 있어 심미성을 극대화 한 교정방법이기도 해 외모에 관심이 많은 성장기 아이들이나 예비 신랑 신부,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치과전문의 김용순 원장(킹콩치과)은 “이른 사춘기를 맞아 외모에 민감해진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비뚤어진 치아는 구강 건강뿐 아니라 성장이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아교정에 있어 나이제한은 크게 상관은 없으나 성인이 되기 전 청소년기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치료기간도 짧고 부작용도 적다”라고 강조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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