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응급수술로 활동을 중단했다.

문근영은 급성 구획증후군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획증후군은 근육의 덩어리(집단)들이 부종과 같은 이유로 근육의 압력이 증가하여 동맥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근육의 혈액공급이 차단된다. 결국 해당 구획 내 근육 및 기타 조직에 괴사가 발생하게 되는 병이다.

문근영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는 "2월 1일 문근영 배우가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하며, 향후 1-2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 질환 중 하나이며 수술을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문근영은 박정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줄리엣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미지=샘컴퍼니
김선우 기자 ksw828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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