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면서 각 분야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의료, 제조, 기술 연구 및 학계에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지원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유통 분야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엔비디아(CEO 젠슨 황)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차세대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인셉션(Inception)’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유통 분야 내 혁신적 스타트업을 선발, 지원하는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유통 공급망,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분석 등 유통업계 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2월 24일까지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 프로그램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참가 기업들은 접수 시 각 사가 인공지능 및 딥러닝을 활용해 유통 분야 내 어떠한 비즈니스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면 된다.

수상 기업 선정은 ▲기술을 통한 유통 산업 내 비즈니스 문제 해결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는지 ▲GPU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활용하고 있는지 ▲기업 제품 또는 전략의 핵심 차별화 요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는지에 기준을 둔다. 이 공모전에서는 최종 5개의 기업을 선발해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 엔비디아 타이탄 X(Titan X) 그래픽카드와 함께 다양한 홍보 활동이 제공된다.

엔비디아 ‘인셉션’은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기술을 통한 신시장 개척에 나서는 스타트업들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과 함께 원활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엔비디아는 자사의 최신 GPU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 지원, 교육 및 협력 네트워크를 스타트업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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