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러닝 축제인 '핑크런' 부산대회 참가자 모집이 오는 8일부터 공식 사이트를 통해 50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심상배) 주관,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노동영) 주최의 이 대회는 오는 3월 19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17년째를 맞은 '핑크런'은 유방건강 관리를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치료비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다.

대회 관계자는 "기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보다 간결한 명칭으로 소통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새 이름 '핑크런'을 찾았다"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신청 시 희망코스(10km)와 건강코스(5km) 중 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러닝용 티셔츠와 양말 등이 제공된다. 대회 참가비 1만원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치료비 지원 등에 활용된다.
전국 5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핑크런'은 부산(3월 19일)을 시작으로 대전(4월), 광주(5월), 대구(9월), 서울(10월)에서 개최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핑크런'은 지난 2001년부터 16년간 약 29만 9천여 명의 참가를 통해 32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나성률 기자 (nasy23@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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