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은 뇌종양 수술 시 머리를 열지 않고 내시경 수술법으로 제거하는 강점을 내세워 '내시경뇌종양클리닉'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신경외과, 내분비내과, 이비인후과 교수 간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 맞춤형 세밀한 치료 계획을 수립, 진단부터 수술·퇴원까지 10일 내 원스톱 진료를 제공한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이승환 교수 수술장면
이승환 교수 수술장면

뇌하수체종양의 경우 현미경 수술로 제거 시 재발률이 높고, 코 모양 변형 등을 염려해야 했지만 내시경 수술 시 종양을 완벽하게 제거해 재발률이 낮고 무흉터 수술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신경외과 이승환 교수가 이끄는 내시경뇌종양클리닉은 핫-라인은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나성률 기자 (nasy23@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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