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773억원, 당기순이익 156억원 기록

선데이토즈가 애니팡3 등 신규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4분기에 200억원이 넘는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도 다양한 신작 발표를 통해 이 추세를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데이토즈는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773억원, 영업이익 174억원, 당기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에는 지난해 분기 최대 매출인 238억원과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43%, 영업이익 7%, 당기순이익 33%가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호실적은 애니팡1과 애니팡2 등 기존 스테디셀러들과 함께 애니팡3, 애니팡 포커 등 국내 신작 3종이 안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매출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다양한 신작 출시로 매출 다변화뿐만 아니라 서비스 역량도 강화됐다”며 “올해에도 신작 출시를 통한 서비스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서비스 인력을 대거 보충하면서 인건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예상보다는 감소했다”며 “다만 이는 향후 신작에 대한 투자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올해 국내 3종, 해외 2종 등 신작 게임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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