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죽도시개발지구 안심교육타운 조성…학부모 선호도 높아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 할 수 있는 아파트에 대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지 내 유치원을 갖추거나 인근에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입지에 조성된 아파트는 높은 수요로 거래가 활발하고 환금성이 뛰어나다. 이로 인해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1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에 학교가 위치한 학세권 아파트에 대한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 등의 등·하굣길 교통사고와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시, 구 별로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더 안심하고 학교에 보내고 싶은 마음에 학교 가까운 거주지를 선호하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사에 따르면 단지 도보권에 초등학교가 위치한 용인시 수지구의 '레미안 이스트팰리스 3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6억4000만원대에 거래된 반면 도로를 건너야 되는 '래미안 이스팰리스 2단지(2010년 입주)'는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또 분양시장에서도 학세권 아파트의 돌풍이 불었다. 작년 12월 대림산업이 동래구 명장동에 공급한 'e편한세상 동래명장'은 인근 9개의 초, 중, 고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566가구 모집에 3만 7981명이 접수해 평균 66.9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도보통학이 가능한 아파트는 학부모 선호도가 높아 수요가 많다”며 “특히 초, 중, 고를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거나 뛰어난 명문학군이 위치하면 매매와 전세 시세도 높게 형성되는데다 환금성도 좋다”고 말했다.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광역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광역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이런 가운데 안심교육타운으로 조성되는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지구 내 A2-1블록에 대우건설의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가 분양을 앞둬 실수요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평택고 등 명문 학교가 인접해 풍부한 교육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평택시청 주변 학원가도 가까워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65~173㎡의 621가구로 구성된다. 또 ‘평택 비전 푸르지오’ 3개 단지, ‘평택 비전 지웰푸르지오’와 함께 총 3604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레이크타워 상가에 위치해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2월 중 오픈 할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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