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본격 시작한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주요 거점지역에서 'LG 이노페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노페스트는 LG전자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유럽과 중동·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으로 아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14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그리스 크레타섬에서는 10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에는 LG전자 유럽지역 대표 겸 독일법인장인 박석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중동·아프리카지역 대표 차국환 부사장이 자리한 가운데 300여 명에게 신제품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프리미엄 'LG SIGNATURE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한 생활가전, 올레드 TV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성능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 등을 갖춘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이다.

또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나영배 부사장은 "LG 이노페스트를 통해 LG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적극 알리고 현지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