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 750m 스트리트몰 들어서

점포들이 길을 따라 일렬로 있어 소비자들이 걸으면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스트리트형 상가가 인기를 끌면서 아파트 단지 내에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가 들어서고 있다.

상가 분양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트리트형 상가는 일반 상가와는 다른 매력으로 임차상인 및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를 조성했다.

대림산업은 16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단지 내에 스트리트형 상가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지에 마련되는 스트리트몰 ‘한숲애비뉴’는 750m 길이의 대규모 스트리트몰로 상가 고정수요와 아파트 입주민 생활편의성을 모두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 지역민들까지 끌어들이는 랜드마크급 상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숲애비뉴’는 약국을 비롯해 일상 생활에 필요한 각종 의료시설 및 학원, 카페, 레스토랑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트리트형 상가는 높은 가시성과 접근성을 자랑하며 핵심점포(키테넌트)를 다양하게 배치시킬 수 있고 거리를 거닐듯이 길 따라 들어서 있는 상가를 지나면서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 젊은층이 주로 선호한다”며 “이와 함께 단지 내상가를 스트리트형으로 조성하면 임차상인의 입장에서 풍부한 배후수요를 독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가 자체가 지역 명소로 떠오를 수 있다는 이점으로 아파트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 단지는 모든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도 조성된다.

축구장 15배 크기의 테마파크는 실내 체육관과 실내외 수영장이 들어서는 ‘스포츠파크’를 비롯해 대형 도서관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라이브러리파크’, 다양한 가로수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포레스트파크’,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원인 ‘피크닉파크’, 자연 친화적 공간이 갖춰진 ‘에코파크’,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인 ‘칠드런파크’ 등으로 꾸며진다.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로 지어지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총 6,800가구로 규모다. 이 중 금회 6,725가구가 일반 공급됐다. 분양 관련 문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에 위치한 홍보관에서 진행 한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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