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경민 노조 부위원장, 정필운 노조 위원장, BAT 코리아 토니 헤이워드 사장, 해미쉬 노리 전무. 사진=BAT 코리아 제공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경민 노조 부위원장, 정필운 노조 위원장, BAT 코리아 토니 헤이워드 사장, 해미쉬 노리 전무. 사진=BAT 코리아 제공

담배 제조사인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 사측과 노동조합이 양자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무교섭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 BAT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무교섭 임금협상’ 협약식에는 BAT 코리아 토니 헤이워드 사장, 해미쉬 노리 전무, 김은지 상무, 장영조 이사(이상 사측)를 비롯해 정필운 노조 위원장, 이경민 부위원장, 이문주 사무국장(이상 노측) 등이 참석해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하고 BAT 코리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상호협력 하는 것에 동의했다. 노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금협상 및 복리후생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정필운 BAT 코리아 노조위원장은 "BAT 코리아 노동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 경력 계발 및 고용 안정 확보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사는 이번 임금협상 타결을 기점으로 BAT 코리아가 소비자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BAT 코리아 토니 헤이워드 사장은 "이번 ‘무교섭 임금협상’은 회사와 노동조합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깃든 대표적인 성과라 할 수 있으며 앞으로 BAT 코리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상을 통해 BAT 코리아의 전 직원이 미래에 대한 더 큰 자신감과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BAT 코리아 측은 “매달 회사와 영업조직 대표자 간의 'Together(투게더)'라는 대화의 창을 통해 회사와 직원들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논의하고 있으며, 직원의 역량 강화와 다양한 경력 계발 등의 기회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이 주도적으로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적극 배양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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