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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28살 우유탄산음료 `밀키스`…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발행일시 : 2017-02-27 11:01
1898년 홍콩 영화배우 주윤발이 모델로 나선 밀키스 광고.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1898년 홍콩 영화배우 주윤발이 모델로 나선 밀키스 광고.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싸랑해요, 밀키스!”

28살 밀키스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외 매출이 총 1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는 1989년 4월 선보인 밀키스가 지난해 말까지 국내 기준 1조137억원, 해외수출 기준 1425억원, 총 1조1562억원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판매된 밀키스 누적 판매량은 약 22억개(250㎖ 캔 기준)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5100만명 기준) 약 43개씩 마신 셈이다. 한 캔당 13.5㎝인 제품을 눕혀서 이을 때 길이는 약 29만㎞에 달한다. 이는 지구(약 4만㎞)를 일곱 바퀴 이상 감을 수 있는 규모다.

밀키스는 출시 때부터 기존 과일 탄산음료와 차별화한 `우유`를 넣은 부드러운 탄산음료로 주목받았다.

게다가 그 당시 주가를 높이던 홍콩 영화배우 `저우룬파(주윤발)`를 모델로 선정하고 기존 TV광고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헬기의 오토바이 추격 장면을 담은 블록버스터급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광고 마지막 장면에서 저우룬파가 외쳤던 “싸랑해요, 밀키스”라는 대사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2015년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0화 `MEMORY편` PPL에 참여해 발매 당시 핑크빛 라벨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하며 1980년대 추억을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밀키스는 약 600억원 중반대 국내 우유탄산음료 시장에서 점유율 약 86%(닐슨데이터 2016년 11월 기준)를 차지하면서 왕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밀키스 3종.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밀키스 3종.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업체 측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난해 `요거트맛`과 무탄산의 `무스카토`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올해 희소식도 있다. 다음 달 탄산음료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이자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 부문 1위 기업인 `크로거` 유통망을 이용해 현지 2000여개 크로거 슈퍼마켓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영일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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