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이날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3.1%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 상승(배럴당 46.1→48.6 $)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의 상승 때문이다.

원료비 연동제는 도시가스 요금의 약 80%를 차지하는 원료비 항목을 액화천연가스(LNG) 국내 도입가격에 연동해 조정하는 제도다.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全)용도 평균 요금은 14.2473원/MJ에서 0.4417원/MJ 인상된 14.6890원/MJ로 조정된다.

용도별 인상률의 경우 주택용 2.9%, 산업용 3.5%이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가스 요금은 현행 3만4185원에서 3만5137원으로 952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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