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에듀윌(대표 정학동)이 'E-러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2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에듀윌은 기존 40평이었던 IE본부 사무실을 80평 크기로 넓히고,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과 관련된 E-Magic 과 E-IOT 솔루션을 도입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키 기반의 협업 툴인 '컨플루스'와 이슈 트래킹 툴인 '지라'를 도입해 지식 기반 경영을 시작했고,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G Suite의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인 Hangout과 이메일 솔루션인 Gmail 역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에듀윌이 IT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화상회의 시스템.
에듀윌이 IT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화상회의 시스템.

IT본부는 개발팀과 시스템 팀, 인프라개선 TF팀 그리고 모바일사업팀의 총 4팀으로 구성해 인강의 온라인과 모바일 인프라를 총괄하고 있다.
IE본부의 사무실 입구는 거장 칸딘스키의 명화로 꾸며졌다. 3개의 회의실에서 서로 화상 회의가 가능하며, 서울 대방과 노원, 천호, 인천, 경기 수원, 부천 부산에 위치한 에듀윌 학원과도 화상 연결이 가능하다.
인강 사이트의 서비스 장애가 생길 경우, 인터넷 강의 서비스의 성능 관리를 위해 설비된 '자빅스'툴을 통해 사무실 중앙의 대형 모니터에 공유되는 동시에 담당자에게 음성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림이 가게 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창립기념일 하루전인 지난달 24일에는 사무실 규모를 넓혀 새 둥지를 튼 IT본부에서 작은 파티를 열기도 했다"며 "주요 경영진이 초대돼 케이크 커팅과 사무실 투어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듀윌 IE본부 확장이 단순한 규모 성장이라기보다, 사업의 뼈대인 IT 부분을 더욱 탄탄하게 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듀윌은 최근 IE본부 외에도 출판사업부와 콘텐츠 마케팅팀 등의 사무실을 확장 리뉴얼했다. 공무원과 자격증 분야의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에듀윌의 최근 활발하고 공격적 행보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에듀윌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해 평가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올해까지 3년 연속 취득함으로써, 정보 자산의 안전성과 신뢰성도 재정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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