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는 국내 PC시장 최대 성수기를 맞아 오는 3월 27일까지 '글로벌PC대전'을 진행한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하이마트는 국내 PC시장 최대 성수기를 맞아 오는 3월 27일까지 '글로벌PC대전'을 진행한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이하 하이마트)와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하 전자랜드) 등 가전제품 양판점 업체들이 새 봄을 맞아 신학기 인기 PC제품 할인 행사와 사용 중인 전기 전자 제품 등을 세척·살균해 주는 홈케어 서비스를 확대 운영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하이마트는 국내 PC시장 최대 성수기를 맞아 오는 3월 27일까지 '글로벌PC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휴렛펙커드(HP), 에이수스(ASUS), 레노버(Lenovo)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PC를 사양대별, 가격대별로 총 1000억원 물량을 모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가성비가 좋은 실속형PC에서부터 게이밍 노트북, 고사양 프리미엄 PC, PC액세서리류에 이르기까지 한 자리에 모았다. 해당 기간 매주 금~월요일에는 ’초특가전’도 진행한다.

혜택도 연중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행사 기간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증정하고, 삼성전자 또는 LG전자의 PC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노트북을 경품으로 준다. 이들 경품 이벤트는 자동으로 응모된다.

전자랜드는 이사와 신혼가구, 집 단장을 새로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홈케어 서비스 ‘전자랜드 클린킹’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사진=전자랜드프라이스킹 제공
전자랜드는 이사와 신혼가구, 집 단장을 새로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홈케어 서비스 ‘전자랜드 클린킹’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사진=전자랜드프라이스킹 제공

전자랜드는 이사와 신혼가구, 집 단장을 새로하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홈케어 서비스 ‘전자랜드 클린킹’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의 클린킹은 지난 2016년 1월 론칭한 서비스이다. 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세척과 살균뿐만 아니라 새집 증후군 제거, 배관 및 유리창, 일반 청소에 이르기까지 실내 청소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가전제품 청소는 제품에 따라 8만~22만원, 일반청소는 서비스 종류에 따라 7만~30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일부 서비스는 집의 넓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전자랜드 측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대도시 주변 지역에서만 가능하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일부 도서산간을 제외한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서비스 지역이 넓어진 만큼 인원도 120여명으로 확충했다. 각 지역 기술팀 인력이 지속적으로 현장에 방문하여 납기, 품질, CS 관리를 하는 등 서비스의 질도 상향 평준화 했다. 또 전자랜드 매장 및 온라인쇼핑몰, 고객감동센터에서 전화로 신청하는 것을 넘어 11번가·옥션·G마켓에서 서비스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클린킹 서비스는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이용고객 수가 전년동기 대비 약 200배 증가할 정도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전제품을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유해세균이 번식하고, 오염물질이 발생해 건강을 해치는 문제점에 고객들이 예민해졌기 때문으로 업체 측은 분석했다. 또 가전제품의 내부 먼지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를 접한 고객들도 클린킹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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