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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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시장이 지난해 4분기 16.9% 성장률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 분기 피트니스 트래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가 글로벌 시장에 총 3390만대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900만대)보다 16.9% 증가한 수치다.

시장 1위는 핏비트였다. 핏비트는 19.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다만 2015년 4분기(29%)보다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으며 출하량도 190만대 줄었다.

샤오미는 전년 동기(9.1%)보다 크게 성장한 15.2%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애플은 14.1%의 점유율에서 13.6%로 소폭 하락하면서 3위로 밀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가 2015년 4분기 4.7%의 점유율에서 5.6%로 늘며 이름값을 했다.

IDC 관계자는 "아직까지 웨어러블 시장의 규모가 작고 이제야 패션 액세서리와 기능이 추가되고 있다. 다만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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