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에서 모델이 국내 처음으로 수입된 호주 자연산 `엔데버 새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에서 모델이 국내 처음으로 수입된 호주 자연산 `엔데버 새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봄 기온이 완연해진 가운데 주말을 맞아 온 가족이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업체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와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고객 끌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창립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는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품질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호주 자연산 ‘엔데버 새우’(red endeavour prawn)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고 오는 31일까지 100g당 2790원에 판매한다.

엔데버 새우는 호주 북부 카펀테리아만(Gulf of Carpentaria)에서 주로 자라는 어종이다. 청정해역의 풍부한 영양을 섭취하고 활동량이 많아 육질이 탄탄하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양식 새우 대비 껍질이 단단해 조리 후 살을 발라내기도 보다 쉽다.

호주새우협회(Marine Stewardship Counsil)는 지난 2007년 타이거 프라운, 바나나 새우 등 유수의 호주산을 제치고 엔데버 새우를 ‘호주 최고의 새우’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번 들여오는 물량은 총 6톤, 24만여 마리이며, 선상에서 어획 후 급속 냉동시켜 신선도를 보존했다.

회사 측은 "국내 캠핑족 확산과 더불어 야외 구이용 수산물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봄 캠핑시즌에 맞춰 품질이 뛰어난 신품종 새우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에서 모델이 정통초코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에서 모델이 정통초코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또 각종 기념일이 야외행사 등을 준비하는 고개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8900원 초코케이크를 선보였다.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인 ‘몽블랑제’를 통해 출시한 이 제품은 이탈리아산 초콜릿 사용한 ‘정통 초코케이크’라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같은 사이즈(1호)의 시중 초코케이크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홈플러스 창립 20주년을 맞아 가성비 좋은 케이크를 출시해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디저트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삼겹살 등 돼지고기와 한우 제품을 동시에 할인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삼겹살 등 돼지고기와 한우 제품을 동시에 할인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지난 3월 3일 가족과의 즐거운 삼겹살데이를 지나쳤다면 이마트 방문해 관련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해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마트는 삼겹살 등 돼지고기와 한우 제품을 동시에 할인 판매한다.

과거 삼겹살데이에는 삼겹살과 목심 등 돼지고기 할인행사만 진행했지만 최근 한우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소비 진작 차원에서, 작년 한우데이(11월 1일, 30%)보다 더 저렴하게 한우를 최대 40% 할인 판매에 나섰다.

먼저 3월 8일까지 ‘삼겹살과 목심’을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정상가 2040원에서 390원 할인한 1650원에 판매하며, 행사제휴 신용카드(삼성·KB국민·신한·현대·롯데·하나·BC)로 결제 때 정상가 대비 50% 이상 저렴한 100g 당 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부터 빅데이터 분석과 실험을 통해 작년 1월 선보인 가장 이상적인 두께(13㎜)의 칼집 삼결삽도 행사 카드로 결제 때 정상가 2240원 대비 40% 이상 저렴한 100g에 1170원에 판매한다.

‘13㎜칼집 삼겹살’은 이마트가 자체 개발한 상품으로 기존 삼겹살(6㎜)보다 2배 이상 두꺼운 13㎜로 썰고, 4㎜ 깊이에 9㎜ 간격으로 칼집을 냈을 때 가장 이상적으로 두꺼우면서도 익히기 쉽고, 익혀도 연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마트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지속되는 한우 매출 감소를 타개하고,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3월 5일까지 행사제휴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등심·채끝·안심 등 구이용 부위를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며,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 냉동갈비, 사골 상품은 40% 싸게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한우 1등급 등심 100g을 정상가 7300원에서 30% 할인한 511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자체 의류 브랜드인 ‘TE’를 통해 아동의류를 선보였다. 이색적인 것은 그동안 단품 중심으로 판매하던 방식을 벗어나 풀코디 세트로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자체 의류 브랜드인 ‘TE’를 통해 아동의류를 선보였다. 이색적인 것은 그동안 단품 중심으로 판매하던 방식을 벗어나 풀코디 세트로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자체 의류 브랜드인 ‘TE’를 통해 아동의류를 선보였다. 이색적인 것은 그동안 단품 중심으로 판매하던 방식을 벗어나 풀코디 세트로만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단품 판매를 제한한 세트판매는 단품만을 원하는 구매자에게는 구매 자체를 포기하게 되는 이유로 그 동안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이루어지던 방식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방대한 양의 정보로 인한 선택의 어려움과 패션에 대한 관심으로 전문가가 제안해주는 세트 방식의 판매가 소수의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세트 판매는 아동의류 전문 디자이너들이 기획한 디자인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로 하여금 고민 없이 쉽게 구매가 가능하고, 기존 아이템의 단품 구매시보다 10% 가량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풀코디 아동의류 세트’는 2017년 봄/여름(S/S)상품으로 여아 4종, 남아 3종, 공동 1종 총 8 종이며, 가격은 3만9900원~5만9900원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트렌디한 프린지 데님팬츠를 매칭한 ‘여아 세라 세트’가 3만9900원이며, 베스트와 셔츠 그리고 팬츠 3피스로 구성되어 입학식 및 졸업식에 어울리는 ‘남아 베스트 세트’가 5만9900원이다.

해당 상품은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포함한 전국 42개 점포와 롯데마트 온라인 몰인 롯데마트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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