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최재유 차관 주재로 최근 데이터 중심 시대의 알뜰폰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제8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우소에는 알뜰통신사업자협회 및 알뜰폰 사업자 10곳,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등 유관기관 및 학계 전문가, 녹색소비자연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데이터 중심 시대의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미래부는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KISDI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데이터 중심 LTE 서비스에서 이통 3사보다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부가서비스 확대나 설비투자 노력 등 사업자의 역량 강화와 사물인터넷 서비스 참여 등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알뜰폰 사업자들은 알뜰폰이 앞으로도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매대가의 지속적인 인하, 전파사용료 감면 연장, 알뜰폰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 차관은 "데이터 중심 시대의 알뜰폰 활성화 건의사항 등을 적극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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