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모레퍼시픽재단 제공
사진=아모레퍼시픽재단 제공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이 물을 통해 아시아적 미(美) 개념에 접근한 '물과 아시아 미'를 출간했다.

재단은 '미 탐험대'라는 연구팀을 구성해 그동안 '아시안 뷰티 탐색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총 7명의 연구자는 단순한 문헌 연구를 넘어 집단 토롬과 전시 관람, 현지 탐방 등을 통해 아시아적 미를 탐구했다.

도서는 미 탐험대가 진행해온 공동 연구의 결과를 정리한 첫 번째 성과물이다. 동아시아의 전통적 우주관이 녹아있는 '오행론(五行論)'의 다섯 가지 원소 가운데 하나인 '물'을 통해 아시안 뷰티의 본질에 접근한다.

동아시아 산수화를 통해 바라본 전통적인 물은 물론 현대 디자인에 나타난 동아시아적 물의 미학, 인도네시아 발리의 농경과 물에 관한 사례 연구 등 아시아적 미에 관한 다양한 담론을 정리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미 탐험대를 통해 서구 중심의 미 개념을 벗어난 아시안 뷰티만의 독자적인 의미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탐구할 계획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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