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0~30일 총 85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골프 박람회를 진행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10~30일 총 85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골프 박람회를 진행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10~30일 총 85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골프 박람회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본점을 시작으로 영등포점·노원점·부산본점 등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 릴레이 형태로 진행된다. 골프채와 의류, 골프용품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상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본점에서는 골프 패션쇼도 진행해 올해 봄·여름 시즌의 골프 의류 스타일 제안도 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은 골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 백화점 골프 상품군의 매출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매년 신장세가 한 자릿수에 그쳤다. 하지만 2015년 14.9%, 2016년 10.2%로 재작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박람회의 첫 테이프는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끝는다. 3월 10~16일 ‘대한민국 NO.1 골프·아웃도어 박람회’라는 명칭으로 나이키골프·핑·루이까스텔·잭니클라우스 등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골프 용품 및 의류를 20~8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마루망’ VQ5 드라이버 110만원(30개 限) ▲‘야마하’ 캐비티 아이언세트 110만원(30개 限) ▲‘핑’ 모자 1만원(50개 限) 등이다.

점포별로 골프용품 특가 한정 상품도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는 ▲‘핑’ 세린 드라이버 시타채 19만9000원, ▲‘테일러메이드’ 캐디백 세트 26만원 ▲‘야마하’ CS 드라이버 50만원 ▲‘마루망’ 마제스티 VQ5 드라이버 110만원 등 점포별로 10개씩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벤트 및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우선 3월 12일에는 본점에서 ‘골프 패션쇼’를 열고 올해 봄·여름 시즌의 골프 의류 트렌드를 제안할 예정이다. 10~12일에는 골프 상품군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영등포점(3월 10~14일), 노원점(3월 24~29일), 부산본점(3월17~23일) 등 아울렛을 포함한 전국 점포에서도 순차적으로 골프 박람회를 벌인다.

롯데백화점 김성환 수석바이어(Chief Buyer)는 “올림픽에서 116년만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민들의 골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번 골프 행사는 역대 최대 물량으로 기획한 만큼 골프 용품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골프 관련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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