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채성수의 소프트웨어 논리] 수집된 자료의 분석과 평가

발행일시 : 2017-03-13 00:10
[채성수의 소프트웨어 논리] 수집된 자료의 분석과 평가

문제가 무엇인지 밝혀 내고 해결하기 위하여 수집한 자료를 가지고 해결해 가는 과정이 자료 분석의 과정이다. 즉 자료 분석의 일반적인 목적은 자료를 통하여 사건과 상황을 제대로 간파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수집된 자료가 단순한 내용이라면 쉽게 자료를 분석하여 해결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복잡한 내용이라면 피쉬본 등과 같은 다양한 분석 기법으로 원인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편리한 분석을 위해서는 내용을 단순한 요소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여러 사람이 동일한 문제에 대해서 공동으로 해결할 때는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표준을 만들어서 서로 간의 의사소통에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료 분석의 일반적인 과정을 살펴보면 자료를 이해하고 중복된 자료나 불필요한 자료를 정리한 후에 사용할 자료를 최종적으로 확정하여 해결 방안에 대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보통은 이 모델화 결과를 시제품, 모형 혹은 프로토타입(Prototype)이라고도 한다.

프로세스와 관련된 자료인 요구사항은 출처, 이유, 우선순위 등이 명시되어야 한다. 그래야 요구사항의 신뢰성이 확보되고 질문이 있을 경우 다시 가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다양한 외부 및 내부 환경의 제약으로 모든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없을 때는 우선순위에 따라 시급하고 중요한 요구사항부터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료분석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는 데이터의 내용 즉 속성, 데이터간의 관계, 데이터의 흐름 즉 데이터가 변경되는 모습과 데이터의 구조가 명시되어야 한다. 데이터의 구조화는 자료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하여 배치하는 것으로 카테고리를 만든다는 것은 데이터를 요약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잔치를 위한 음식 준비를 가정하여 데이터 요약 과정을 살펴보면, 한식으로 국물이 있는 설렁탕, 곰탕, 갈비탕을 준비하고, 고기 반찬으로 불고기, 삼겹살, 소갈비를 준비하고, 어류로 고등어, 갈치, 도미를 준비하였다. 중식으로 탕수육, 팔보채, 유산슬을 준비하고 자장면, 짬뽕, 우동과 같은 면 종류를 준비했다. 일식으로는 참치초밥, 계란초밥, 고기초밥을 준비하고 회로는 광어회, 연어회를준비했다. 양식으로는 안심스테이크, 등심스테이크를 준비하고 스프는 야채 스프, 옥수수스프, 크림스프를 준비했다.

이렇게 서술식으로 데이터를 정리하면 내용이 너무 많아서 정리가 안되고 복잡하다. 이것을 대표데이터로 먼저 구분하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즉 한식, 중식, 일식 및 양식으로 구분하고 한식은 탕, 고기구이, 생선조림 등으로 구분하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채성수의 소프트웨어 논리] 수집된 자료의 분석과 평가

자료의 일관성은 자료의 내용이 서로를 배타적인 상황으로 만들지 않음을 의미한다. 즉 수집된 요구사항이 충돌하여 같이 양립할 수 없는 모순되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되는 데 종종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여행을 가려고 한다. 핵심 요구사항이 시간은 가장 적게 들어야 하고 비용은 가장 싸게 드는 방법이라면 두 개의 요구사항 간에 충돌이 되어 문제가 해결 되지 않을 수 있다.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비행기로 가야 하지만, 가장 싸게 갈 수 있는 방법은 목포까지 고속 버스를 타고 가서 목포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경우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풀까? 상충되는 자료중의 하나는 잘못된 요구사항이거나 잘못된 가정을 가지고 만든 자료일 수도 있으므로 하나는 삭제를 하거나 수정을 해야 한다.

[채성수의 소프트웨어 논리] 수집된 자료의 분석과 평가

그러므로 수집된 자료는 일관성을 갖추고 정확해야 한다. 당연히 애매모호한 표현의 자료가 있어서는 안 된다.

채성수 chaesungsoo@iabacus.co.kr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 애버커스 사업총괄 부사장. 엘지전자와 엘지씨엔에스(LG CNS)에서 다년간 컴퓨터 관련 사업을 추진한 전문가이다. 국가 공인 최고 자격인 정보관리기술사로 성균관대 및 서강대에서 컴퓨터 관련 연구를 수행했으며 소프트웨어 공학, 컴퓨터적 사고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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