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파라다이스세가사미 제공
사진=(주)파라다이스세가사미 제공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가 다음 달 문을 연다.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은 지난 2011년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IBC)에 복합리조트를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신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시 그룹은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와 합작법인인 (주)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출범하고 리조트 건설을 시작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2014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1조3000억원이 투입됐으며 개장을 앞두고 있다. 총 33만㎡에 지하 2층 지상 10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 달 20일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등이 1차 오픈한다.

구체적으로 1차 시설은 총 711개 객실과 고급 레스토랑, 바(Bar), 라운지를 갖추고 있는 6성급 호텔, 총 440대의 최신식 게임기구를 구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그리고 최대 16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 등이다.

(주)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파라다이스시티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5분,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아 국내외 여행객을 위한 휴식공간은 물론 국제회의, 기업행사, 한류 이벤트 등의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내년 상반기에는 2차 시설 준공을 통해 복합리조트로 완성된 진정한 파라다이스시티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차 시설은 플라자(쇼핑), 부티크 호텔, 아트 갤러리, 씨메르(스파), 크로마이트(클럽) 등 레저∙휴식∙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국내 관광을 선도해 온 파라다이스그룹이 쌓은 45년간 경험과 노하우가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도전"이라며 "본격적인 복합리조트 시대를 개막하며 한국관광의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측은 이번 오픈에 맞춰 '한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오프닝 세레모니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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