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에 핀테크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핀테크 프라자’를 열고 부산 지역 핀테크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프라자에는 현재 3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추가로 2개사를 더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콤은 14일 부산시,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등과 공동으로 부산에 ‘핀테크 프라자’를 개소하고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용 공간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핀테크 프라자는 최대 5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수용할 수 있는 사무실과 예비 창업자를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 세미나 등 외부 행사도 가능하다는 것이 코스콤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핀테크 프라자에는 3개 회사가 입주할 예정이며 2개사를 추가로 모집 중이다.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강태홍 센터장은 “부산에 설립된 업력 1~2년차의 핀테크나 금융 관련 스타트업의 입주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중 성장 가능성 등을 통해 2개사를 선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스콤은 부산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BNK부산은행 등 유관기관과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15일 부산대학교 과학기술연구동 2층에서 핀테크 프라자 개소식을 열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부산지역 핀테크 기업 대표자, 예비창업자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스콤 강신 전무이사는 “핀테크 프라자를 통해 부산 핀테크 산업 육성과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코스콤도 이를 위해 유관기관 및 지역 관계자들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과 한국거래소, 예탁원, 부산은행 등은 부산 핀테크 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해 지난해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를 공동 설립했다. 센터장은 코스콤 강태홍 상무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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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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