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대표 김준홍)과 연세의료원(원장 윤도흠)이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 사업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레보아이의 보급확대를 위해 세브란스병원 글로벌 로보틱스 트레이닝센터(가칭)의 구축에 협업 하고,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경쟁력 고도화를 위한 임상 후 연구 진행에 대해 상호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0년간 미래컴퍼니와 세브란스 병원은 수술로봇 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하여 왔으며, 이번 MOU는 기업과 의료기관 간의 협력 모델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체결식에 앞서 미래컴퍼니와 세브란스병원은 ‘레보아이 임상시험 종료 기념식’을 가졌다. 미래컴퍼니는 작년 4월 26일 식약처로부터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로봇인 레보아이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획득하고 6월 17일 세브란스병원과 ‘임상시험 연구협약식’을 통해 시작된 임상시험에 대한 종료보고서를 2017년 3월 15일 식약처에 제출했다.
임상시험의 종료는 임상시험 계획서에 따라 마지막 임상시험 환자가 수술을 마친 후 정해진 기간에 내방하여 검진을 받고 임상시험 절차를 마무리 한 것을 말한다. 이는 미래컴퍼니와 세브란스병원이 레보아이를 이용해 담낭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을 포함하는 일반적 내시경 수술에 대한 임상시험을 계획대로 마무리한 것을 의미한다.
미래컴퍼니는 임상시험 종료 이후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제출과 레보아이 수술로봇 시스템에 대한 품목허가신청을 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화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