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오는 5월 13~18일 개최되는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 준비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이 행사에는 25개의 경마시행국가가 방문하며, 인원도 800여명에 달할 예정이다.
6일에 걸쳐 총회, 집행위원회의, 분야·이슈별 분과회의, 전문분과회의 등이 개최되며, 회의주제는 아시아경마연맹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지난해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제36회 아시아경마회의 참석당시 한국마사회 박양태 경마본부장이 폐막식에서 회의 깃발을 건네받아 흔들고 있다.
지난해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제36회 아시아경마회의 참석당시 한국마사회 박양태 경마본부장이 폐막식에서 회의 깃발을 건네받아 흔들고 있다.

회의 외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진행된다. 5월 1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코리안더비와 ARC기념경주는 물론,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도 준비 중이다.
마사회는 이번 아시아경마회의를 PARTⅠ 승격의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지난해 한국은 경마시행 94년 만에 PARTⅡ에 오르며 이른바 경마선진국 범주에 발을 올려놨다. 마사회는 경마시행 1세기를 맞이하는 2022년까지 PARTⅠ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사회는 이를 위해 올해 1월 기본방침을 수립했으며, 현재는 실무 작업에 착수 중이다.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사무국, 자문위원 등의 구성은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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