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미샤 모델 '심은경', 구달 모델 '양세형과 박진주', 아이소이 모델 '이시아'. 사진=각사 제공
(왼쪽부터) 미샤 모델 '심은경', 구달 모델 '양세형과 박진주', 아이소이 모델 '이시아'. 사진=각사 제공

국내 뷰티업계가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는 새 봄을 맞아 자사 브랜드를 알릴 모델들을 선정하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의 브랜드숍 ‘미샤’는 배우 심은경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심은경은 최근 미샤의 기초 수분라인인 ‘수퍼아쿠아’ 제품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델 활동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심은경이 맑고 순수한 이미지와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 미샤 제품의 뛰어난 효능을 알리는데 최적의 모델이라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데뷔 후 15년 동안 40편이 넘는 작품으로 꾸준히 대중들과 교감하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심은경은 2003년 드라마 ‘대장금’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해 ‘태왕 사신기’, ‘내일도 칸타빌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다. 2011년 영화 ‘써니’, 2014년 ‘수상한 그녀’ 등에서는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영화의 흥행을 이끌어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뷰티 업체 클리오(대표 한현옥)에서 운영하는 ‘구달(goodal)’은 수분라인의 새로운 모델로 개그맨 양세형과 배우 박진주를 선정했다.

구달은 최근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박진주와 현재 가장 바쁜 개그맨, 섭외 1순위 개그맨으로 떠오른 양세형까지 발탁해 구달의 메인 모델 황정음과 함께 최근 ‘수분유목민 귤터뷰’ 광고를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번 광고는 ‘양세형의 숏터뷰’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양세형이 황정음·박진주와 바짝 밀착한 채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민망함과 익살맞음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한편 기능성화장품 ‘아이소이(isoi)’는 배우 이시아를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아이소이는 평소 다양한 작품에서 친근하고 신뢰감 있는 역할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이시아의 이미지가 이 땅의 여성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하는 아이소이의 브랜드 철학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선정이유를 전했다.

새로운 뮤즈 이시아는 아이소이의 베스트셀링 제품인 ‘탄력스팟’의 바이럴 영상 ‘주름특강(부제: 선영아 주름잡자)’으로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시작한다. 영상 속 이시아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에서 주름 케어 에피소드를 특유의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연기해 눈길을 끈다.

그녀는 주름을 예방·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페이스요가, 무표정 짓기 등이 소개되는 유머러스한 상황전개에도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아이소이 뮤즈로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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