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가 4월 3일 역사적인 그랜드 오픈을 한다. 지난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30여년 만에 서울 하늘 위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세게 된 것이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가 4월 3일 역사적인 그랜드 오픈을 한다. 지난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30여년 만에 서울 하늘 위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세게 된 것이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가 4월 3일 역사적인 그랜드 오픈을 한다. 지난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30여년 만에 서울 하늘 위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세게 된 것이다.

총 4조원 가량이 투자된 롯데월드타워는 건설 단계에서 하루 평균 3500여 명의 근로자가 투입됐다. 롯데월드타워는 기존 롯데월드몰과의 시너지로 생산유발효과 2조1000억원에, 취업유발인원도 2만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만 연간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해 연인원 500만 명 이상이 투입됐다. 지난 2월 9일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을 때까지 만 6년 3개월, 2280일이 걸렸다. 일반적으로 수익성이 없는 초고층 프로젝트가 공적 차원이 아니라 민간기업 주도로 진행된 경우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국내 건축사를 새로 썼다.

롯데월드타워는 오픈 후 2021년까지 연 평균 500만 명의 해외 관광객들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의 체류기간을 증가시키고 소비지출액을 늘리는 등 특히 지역 상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또 국내외 관광객을 모두 합치면 연간 5000만 명 이상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타워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롯데물산 측은 내다봤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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