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점차 전환해가면서 기업용 솔루션들도 클라우드를 향하고 있다. 대표적 기업용 솔루션 ERP도 그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한국MS는 영림원소프트랩(이하 “영림원”)이 MS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통해 본격 클라우드 ERP(전사적자원관리,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시장의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림원은 애저를 기반으로 SaaS 형태의 ‘시스템에버’를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온프레미스 ERP 솔루션인 ‘K-시스템 제뉴인(K-System Genuine)’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시스템에버는 애저 스토리지(Azure Storage),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Azure SQL Database), 애저 웹 애플리케이션(Azure Web App) 및 애저 가상머신(Azure Virtual Machine) 등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애저 기반으로 제공되는 시스템에버는 컨설턴트의 도움 없이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영림원은 애저의 프로비저닝(provisioning,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시스템 자원을 미리 할당하고 필요 시에 이를 즉시 활용하는 프로세스) 기능으로 솔루션 운영이 편해졌다. 시스템에버 고객사는 사용자가 늘어나도 시스템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 또 고객이 원하는 기능만으로 맞춤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영림원은 K-시스템 제뉴인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애저의 PaaS(Platform-as-a-Service) 및 IaaS(Infrastructure-as-a-Service) 서비스를 접목할 예정이다. K-시스템 제뉴인은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및 미들웨어를 온프레미스로 구축하기 원하는 규모가 큰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