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최신 유전체 분석 장비 구축한 마크로젠, ‘100달러 게놈 시대’ 곧 열리나

발행일시 : 2017-03-29 01:41

유전체 분석 서비스 역량이 점차 높아져 100달러 게놈 시대가 조기 실현될 전망이다.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정현용)은 미국 일루미나(Illumina, Inc.)의 최신 유전체 분석 장비인 노바식 6000(NovaSeq 6000)을 마크로젠 글로벌 게놈 센터 네트워크에 설치를 마쳤다고 28일 발표했다.

노바식 6000은 지난 1월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일루미나가 ‘100달러 게놈 시대’를 예고하며 선보인 장비다.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반의 새로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플랫폼으로 2일 이내에 최대 6테라베이스, 약 60명의 전장유전체(Whole Genome Sequencing)를 분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기존 장비인 하이식 X(HiSeq X) 1대와 비교했을 때 데이터 처리속도가 5배 가량 향상된 것이다.

유전체 분석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선제적으로 최신 분석기술을 도입, 시장에 제공해 온 마크로젠은 일루미나의 노바식 6000 또한 최우선으로 공급 받아 지난 27일 미주법인에 1대, 한국 본사에 1대를 설치했으며, 3분기 내로 1대를 더 공급 받을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된 노바식 6000은 테스트 가동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노바식 기반의 시퀀싱에 대한 상담과 주문은 즉시 가능하며, 분석 결과 제공은 4월 초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이로써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역량은 2배로 늘어나 올 3분기부터는 연간 8,000테라베이스 이상, 약 7만 명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유전체 분석 기업 중 1위, 전세계 시장에서 5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마크로젠 정현용 대표이사는 “일루미나의 노바식 출시로 ‘100달러 게놈 시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며 “유전체 분석 비용이 낮아지면서 유전자와 질병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가 더욱 활발해져 이 정보들이 의료현장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마크로젠은 ‘100달러 게놈 시대’ 실현을 앞당겨 정밀의학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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