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에는 형제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현재 등록된 선수 541명중 활동중인 형제(사촌포함)는 27명이다.
이들은 공정상 선수 편성에서 함께 출전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현재 형제 선수들 중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는 류재민(15기, 32, S2등급)·류재열(19기, 30, S1등급) 형제다. 모두 특선급에서 활동하고 있다. 류재민은 "제가 조금 더 일찍 시작한 만큼 경륜에 대한 경험을 동생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고, 류재열은 "형과 함께 훈련을 할 수 있어 환경이 좋다. 형을 통해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전했다.

형제 선수들중 형의 활약이 더 나은 경우는 권영민(A3등급)·권영하(B1등급), 김일권(A3등급)·김치권(B1등급), 신영극(A3등급)·신호재(B2등급), 윤현준(S3등급)·윤현구(B1등급) 등이다.
반대의 경우로는 공민규(A1등급)·공민우(S2등급), 김덕찬(B1등급)·김성헌(A3등급), 박현오(B3등급)·박민오(A2등급), 성정환(A2등급)·성낙송(SS등급), 양희진(A1등급)·노태경(S3등급), 김용묵(B2등급)·양희천(S1등급), 윤성준(B1등급)·윤필준(A3), 이효석(A1등급)·최민호(S3등급), 정동완(A3등급)·정재완(S1등급), 최유선(B1등급)·최래선(A1등급), 함명주(B3등급)·함동주(A3등급)이다.
형제간 전력의 우열을 나누기가 힘든 경우도 있다. 형 강동국·동생 강동진이 각각 연대율 50%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형 허남이 연대율 8%, 동생 허현이 연대율 9%로 비슷하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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