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선 기자 (hslee@nextdaily.co.kr)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 이하 HIS)은 신한캐피탈 인터넷 망분리 구축사업에 자사의 올플래시 스토리지인 히타치 VSP F400(Virtual Storage Platform F400)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신한캐피탈은 금융권 망분리 의무화에 맞춰 VDI 환경 구축에 나섰으며, VDI를 전체 부서로 확대하면서 직원들이 느끼는 PC 체감 성능 향상을 위해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했다. 그 결과 I/O 성능이 향상돼 트래픽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도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효성인포메이션 올플래시 스토리지 히타치 VSP F400
효성인포메이션 올플래시 스토리지 히타치 VSP F400

또한 올플래시 도입 전 평균 1분 10초 정도 걸리던 부팅속도가 히타치 올플래시 도입 후 평균 40초 정도 소요되면서 기존 대비 약 60%로 개선됐다.

이번에 도입된 VSP F400은 최신 스토리지 가상화 운영체제(Storage Virtualization Operating System)인 SVOS 7을 탑재해 압축 및 중복제거 기능 등이 제공되는 관리가 편리한 올플래시 전용 스토리지이다. 특히 전용SSD인 FMD(Flash module drive)의 엔터프라이즈 최적화 기능으로 인해 성능저하 없이 인라인 압축이 가능하다.

신한캐피탈 ICT팀 조경진 차장은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2014년 5월경 차세대 프로젝트 당시 도입했던 HDS 스토리지가 장애 없이 운영되고 있고 VSP F400은 데이터 압축에도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어, VDI 환경에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 주었다”라고 말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권필주 부장은 “VDI를 도입할 때 많은 기업들이 사용자들의 체감 성능 개선을 위해서 올플래시 스토리지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압축 기능을 통한 비용효율성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성능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는 점인데, HDS의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이에 최적화되어 있어 크게 각광받고 있다”면서 “망분리 프로젝트가 금융권을 넘어 공공 및 제조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맞춰 HDS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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