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3일 그랜드 오픈에 앞서 4월 2일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쇼 시안.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가 3일 그랜드 오픈에 앞서 4월 2일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쇼 시안.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가 3일 그랜드 오픈에 앞서 4월 2일 ‘하나되어 함께하는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4월 2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펼쳐지는 불꽃쇼와 함께 공공예술프로젝트 스위트스완, DJ DOC, 홍진영, 다이아(D.I.A) 축하 공연, 벚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타워 불꽃쇼로 저녁 9시부터 약 11분간에 걸쳐 총 750여 개의 발사포인트에서 3만여 발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수놓게 된다.

이는 새해맞이 타워 불꽃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 두바이 부르즈할리파보다도 불꽃 연출시간이 길며, 투입된 화약의 무게만으로도 4톤이 넘는 대규모 불꽃쇼라고 롯데월드타원 운영을 담당한 롯데물산 측은 강조했다.

또 재즈, 팝 등 총 8 곡의 음악에 맞춰 롯데월드타워 건물에서 진행되는 타워 불꽃과 석촌호수 서호에서 연출되는 뮤지컬 불꽃이 화려함을 더 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는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대만 타이베이101,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불꽃쇼를 연출했던 타워불꽃쇼 설치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그룹에프(GroupeF)팀이 지난 3월 15~31일까지 17일 동안 135시간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는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대만 타이베이101,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불꽃쇼를 연출했던 타워불꽃쇼 설치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그룹에프(GroupeF)팀이 지난 3월 15~31일까지 17일 동안 135시간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불꽃 발사기 설치 과정은?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는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대만 타이베이101,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불꽃쇼를 연출했던 타워불꽃쇼 설치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그룹에프(GroupeF)팀이 지난 3월 15~31일까지 17일 동안 135시간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다.

총 29명의 그룹에프 직원들이 롯데월드타워 불꽃설치를 위해 타워의 73층과 125층(123층 상부) 두 곳에서부터 줄을 타고 내려와 타워 외벽 수직 핀에 고정장치(Clamp)를 고정하고 불꽃과 모듈이 설치된 알루미늄 판(pyro-rack)을 부착했다고 한다. 롯데물산 측이 정확한 비용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지만 순수 설치 작업에 들어간 비용만 1인당 하루 100만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사용되는 화약은 4톤에 이르며 화약 가격만 4억원에 달한다.1분 당 4억원짜리 공연을 보는 셈이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는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대만 타이베이101,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불꽃쇼를 연출했던 타워불꽃쇼 설치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그룹에프(GroupeF)팀이 지난 3월 15~31일까지 17일 동안 135시간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는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대만 타이베이101,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불꽃쇼를 연출했던 타워불꽃쇼 설치 분야에 있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그룹에프(GroupeF)팀이 지난 3월 15~31일까지 17일 동안 135시간에 걸쳐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타워에 설치되는 모든 불꽃쇼 자재는 낙하 위험이 없도록 분리가 되지 않는 부품만을 사용했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불꽃쇼에 사용되는 불꽃은 발사포 안에 추진화약을 넣고 일정 고도 이상 쏘아올려 다양한 모양을 연출하는 ‘타상불꽃’이 아닌 발사포와 화약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뿜어져 나오는 ‘장치불꽃’ 형태로 진행될 예정으로 일반 불꽃쇼 대비 낙진이나 티끌이 발생할 확률이 거의 없다고 롯데물산 측은 설명했다.

롯데월드타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곳곳 잠실 일대를 벗어나 가족, 연인 단위로 타워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는 명당을 추천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곳곳 잠실 일대를 벗어나 가족, 연인 단위로 타워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는 명당을 추천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불꽃축제 최고의 관람 장소는?

롯데월드타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곳곳 잠실 일대를 벗어나 가족, 연인 단위로 타워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는 명당을 추천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거리상으로 가장 가까운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과 잠실 한강공원부터 광진교, 뚝섬유원지, 매봉산 팔각정, 테크노마트 하늘공원, 잠실대교 남단 등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좋은 장소와 함께 편의를 위해 교통편도 소개한다.

또 이번 ‘롯데월드타워 불꽃쇼’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여기에선 장도연·강유미·허안나가 진행하는 ‘개그맨들의 라이브 방송’으로도 즐길 수 있다.

◆안전 대비는?

불꽃쇼 관람을 위해 석촌호수 수변무대와 잔디광장에 별도로 마련된 1만여 석 외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6만여명의 시민들이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월드타워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 소방 인원 외에도 2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안전관리요원, 자체지원인력, 경호인력 등 총 1000여명의 안전요원과 함께 송파구청 자원봉사인력 500여명 등을 포함 총 1500여명이 현장 배치될 예정이다.

보행과 차량 통행의 추가 안전 확보를 위해 행사 당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전체를 접근과 통행이 불가한 완전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4월 1일 오후 10시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롯데월드단지와 석촌호수 사이에 위치한 잠실로지하차도 교통이 통제된다.

또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증편하고, 클린 캠페인 동참 유도를 위한 캐릭터 쓰레기 봉투를 시민들에게 현장 배포해 행사장 주변을 정리할 계획이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이번 불꽃축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함께하는 화합의 불꽃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불꽃축제를 방문하시는 모든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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